핑크 손? Pink hands?

핑크 손?
Pink hands?

핑크 손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는?

핑크 손을 보면 떠오르는 것은? 
고무장갑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? 

마미손이라는 브랜드는 붉은 손만 봐도 자동으로 연상이 되는 브랜드이다. 마치 클리넥스가 휴지를 대체하는 단어가 되어버린 것처럼.

보이는 곳에 있지 못하고 저 아래 싱크대 밑에 숨겨져있는 고무장갑을 발견하곤 한다.
테라조, 대리석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고무장갑은 있을 수 없는 것일까? 굳이 그것을 만드는 데 소요될 노력, 시간과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걸까?

시몬스, 곰표 등등 국민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, 그야말로 오래된 브랜드들이 요즘 여러 시도들을 한다. 그저 눈길을 잡기 위해 브랜드의 본질과 상관없는 콜라보를 하는 경우도 있고, 밀레니얼 소비자에게 한번만 봐달라는 듯 뜬금없는 굿즈를 만드는 이들도 있다.

밀레니얼 소비자는 세련된 것보다 “남과 다른 것” “촌스럽고 엉뚱한 것”에 열광한다는데
“고무장갑”이라는 정체성에 기반을 둔 브랜딩, 마케팅, 콜라보는 어떤 모습일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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